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일은 큰 기쁨이지만, 털과 발자국, 냄새 등 집안 관리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작은 노력과 몇 가지 습관만 더하면 반려동물과 사람이 모두 편안하고 깔끔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타이스트가 제안하는 반려동물 친화적 집안 정리법을 만나보세요.
먼저 털 날림을 최소화하는 가구 소재 선택
모서리가 둥근 가죽 소파나 가죽·인조가죽 소재의 의자는 털이 달라붙지 않아 청소가 쉽습니다. 패브릭 소파를 사용해야 한다면 보호 커버를 씌워두고, 자주 세탁 가능한 커버를 선택하세요.
하루를 시작하며 ‘롤러 한 번’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마다 돌며 미니 먼지 롤러나 테이프 롤러로 눈에 띄는 털을 제거하는 것. 1분 남짓의 습관으로 하루 종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발자국 관리, 문턱에 매트 활용하기
비 오는 날이나 산책 후 돌아올 때 반려동물 발에 묻은 흙과 잔디가 집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현관과 방 입구에 흡수력이 좋은 미니 매트를 깔아두세요. 물기와 오염물이 매트에 머무르게 되면 바닥을 더 자주 닦지 않아도 됩니다.
사각지대 청소도 잊지 마세요
침대 밑, 소파 아래, 장식장 뒤 등은 털과 먼지가 잘 쌓이는 곳입니다. 롱 노즐이 달린 청소기로 주 1회 정도 빠르게 쓸어내면, 반려동물 털에 섞인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공간 별 ‘전용 브러시’ 구비하기
침구나 패브릭 소파엔 찍찍이형 브러시, 카펫이나 러그엔 빗살형 브러시, 옷에는 테이프 롤러 등 장소별로 전용 청소 도구를 준비해두면 청소 효율이 높아집니다. 도구가 분리되어 있으면 번거로움이 줄고, 꾸준히 사용하게 됩니다.
공기 정화를 위한 스마트 환기와 식물 배치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은 털·먼지·냄새가 공기 중에 떠다니기 쉬우므로, 환기와 공기 정화가 중요합니다. 하루에 두 번씩 창문을 5분 이상 열고, 공기청정기를 반려동물이 자주 머무는 거실이나 침실에 놓아두세요.
냄새 제거, 천연 탈취제 활용
베이킹소다를 담은 작은 접시를 반려동물 장소 근처에 두면 냄새 흡착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 숯 비니, 커피 찌꺼기 주머니 등도 함께 두면 자연스럽고 부담 없이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간단 세탁 습관으로 털 섞인 패브릭 관리
반려동물이 자주 올라가는 쿠션, 담요, 패브릭 풀커버 등은 미리 전용 빨래망에 넣어 세탁해 보세요. 털이 빠지지 않고 망 안에 모여, 세탁 후 건조도 수월합니다. 주 1회 정도 관리를 권장합니다.
놀이 공간과 휴식 공간 구분하기
장난감, 방석 등 반려동물 용품은 전용 바구니나 선반에 정리해 두세요. 사용 후에는 제자리에, 휴식 공간엔 깔판과 매트를 설치해 바닥 보호와 청소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 편안한 집은 작은 습관의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위의 팁을 차근차근 실천해보세요. 털과 발자국도, 냄새와 오염도 걱정 없는 깔끔한 공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